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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을 때 ‘뇌를 진정시키는’ 방법 생각보다 호흡이 먼저다

느린 호흡과 가벼운 움직임으로 긴장 완화 수면·카페인·생각의 반복도 함께 조절해야

메디닉스 강세영기자|입력 |조회 0
스트레스 받을 때 ‘뇌를 진정시키는’ 방법 생각보다 호흡이 먼저다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챗gpt ]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생각이 꼬리를 물고 심장이 빨리 뛰거나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때 흔히 ‘뇌를 진정시켜야 한다’고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뇌의 활동을 억지로 멈추기보다 스트레스에 반응해 높아진 몸과 마음의 각성 상태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스트레스는 어려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강한 긴장이 오래 이어지면 집중력과 수면, 일상생활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가장 간단하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호흡 속도를 의식적으로 늦추는 것이다. 급하게 숨을 쉬기보다 편안한 자세에서 천천히 깊게 호흡하면서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과정에 집중하면 긴장된 몸을 이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완 호흡은 스트레스 반응과 반대되는 이완 반응을 유도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억지로 많은 공기를 들이마시기보다는 어깨와 턱의 힘을 풀고 자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머릿속에서 걱정이 반복될 때는 생각을 당장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현재의 감각으로 주의를 돌리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다.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느낌이나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 호흡의 움직임에 잠시 집중하는 방식이다. 명상과 마음챙김, 점진적인 근육 이완, 편안한 장면을 떠올리는 심상법 등도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활용되는 이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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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가볍게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계속 앉아 생각만 반복하기보다 짧게 걷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충분한 수면은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으로 권장된다. 반대로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과도한 카페인까지 섭취하면 예민함과 불편감이 커질 수 있어 커피나 에너지음료 섭취량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가 심한 날에는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태도도 부담을 키울 수 있다. 해야 할 일을 작은 범위로 줄이고 지금 처리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면서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의 원인과 자신에게 효과가 있었던 대처 방법을 기록해두면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때 활용하기도 쉽다.

다만 불안과 긴장, 불면이나 집중 어려움이 장기간 이어져 학교나 직장, 대인관계 등 일상 기능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 단순한 휴식만으로 버티기보다 적절한 상담이나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뇌를 진정시키는 특별한 한 가지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호흡을 늦추고 몸의 긴장을 풀며 충분히 자고 자극을 줄이는 작은 습관을 반복하는 것이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현실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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