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덥거나 땀을 많이 흘린 날 갈증을 느끼면 자연스럽게 물을 찾게 된다. 하지만 탈수는 갈증만으로 알아차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몸에서 빠져나간 수분이 섭취량보다 많아지면 입과 피부, 소변 상태는 물론 집중력과 컨디션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은 갈증을 느끼는 반응이 둔해질 수 있어 다른 신호를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변화는 소변이다. 평소보다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줄고 소변 색이 짙은 노란색으로 변하거나 냄새가 강해졌다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물이 부족하면 몸이 수분을 보존하기 위해 소변을 농축시키기 때문이다. 입안이 끈적하거나 혀와 입술이 마르는 증상도 비교적 흔한 탈수 신호로 알려져 있다.
평소와 달리 머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해지거나 자리에서 일어날 때 어질어질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량과 순환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어지럼이나 무기력함이 나타날 수 있다. 더운 환경에서 장시간 활동하거나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이런 변화가 동반된다면 단순한 피로로만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