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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보조제 속 미표시 성분 논란, 해외에서 회수 조치 잇따라

미국·유럽서 미표시 성분 적발 잇따라, 해외직구 제품 구매 시 성분표시 확인 필요

메디닉스 정순현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해외 다이어트 보조제서 미표시 성분 검출돼
  • 심박수 상승 등 부작용 우려 커지고 있어
  • 구매 전 성분표시·회수공고 꼭 확인해야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다이어트 보조제 성분표를 확인하는 여성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최근 해외에서 판매되는 일부 다이어트 보조제에서 표시되지 않은 성분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체중 감량 효과를 내세운 제품 중 일부에서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함유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는 사례가 늘면서 해외 보건당국이 잇달아 판매 중단과 회수를 권고하고 나섰다.

다이어트 보조제 시장은 여름철을 앞두고 특히 수요가 몰리는 품목이다. 체중 감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나 해외직구 제품에 눈을 돌리면서, 정식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제품이 유통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한 해외 보건당국은 최근 일부 체중감량 보조제에서 의약품 성분이나 각성제 계열 물질이 표시 없이 첨가된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성분은 표시 문구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워 소비자가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미표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장기간 복용하면 심박수 이상, 혈압 상승, 불면, 위장 장애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에 심혈관 질환이나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이러한 제품을 복용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더 크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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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서 보조제 성분을 검사하는 모습

해외 보건당국이 성분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그림=메디닉스DB]

해외에서는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유통되던 다이어트 보조제 일부가 임상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판매가 중단되고 자발적 회수 조치가 이뤄진 사례가 보고됐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정식 수입·유통 경로가 아닌 개인 해외직구나 SNS 판매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도 해외직구를 통해 유통되는 체중감량 관련 제품 중 일부에서 부정 물질이 검출된 사례를 확인하고 통관 단계에서 차단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개인 구매 형태로 소량씩 반입되는 경우 전수 검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한계도 함께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보조제를 구매할 때 정식 수입 신고나 건강기능식품 인정 마크가 있는지 먼저 확인할 것을 권한다. 제품 포장에 성분명이 모호하게 표기되거나 과도한 감량 효과를 광고하는 경우, 또는 국내에서 정식으로 유통되지 않는 해외 브랜드일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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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공고를 확인하는 소비자

회수 판매중지 품목 공고 확인이 중요하다 [그림=메디닉스DB]

판매처가 불분명한 온라인 게시글이나 개인 간 거래를 통한 구매는 피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회수·판매중지 품목 공고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작용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비만학회 등 관련 학회는 체중 감량은 보조제에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단기간에 급격한 체중 감량 효과를 내세우는 제품일수록 오히려 부작용 위험이 크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다이어트 보조제를 이미 복용 중이라면 제품 성분표와 함께 최근 해외 리콜·회수 공고 목록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제품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면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한 뒤 안전성이 확인된 방법으로 체중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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