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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기업 사회공헌 활동 복지현장과 잇는 간담회 열어

현수엽 차관 주재 간담회에서 기업 재단·사회적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고립·은둔 청년 지원 등 복지 현장 연계 방안 모색

메디닉스 정유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복지부, 기업 사회공헌 간담회 개최
  • 고립·은둔 청년 지원 등 복지 현장 논의
  • 주변 고립청년 발견시 상담기관 연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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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민간 기업 관계자들이 간담회 테이블에 둘러앉아 논의하는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보건복지부가 지난 6일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한 민간 기업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직접 주재했으며, 민간이 보유한 사회공헌 자원을 복지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기업 사회공헌 재단과 사회적 기업, 소셜벤처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자 현장에서 체감해 온 어려움과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해 앞으로 추진할 민관 협력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히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원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와의 관계가 끊긴 채 오랜 시간 집 안에 머무는 청년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계하는 일이 복지 현장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예산만으로는 촘촘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기업이 보유한 재원과 전문성, 사회적 경제 조직의 현장 노하우를 복지 수요와 맞물리게 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 대안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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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관계자와 정부 관계자들이 원탁에서 자료를 주고받으며 논의하는 모습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참석자들 [그림=메디닉스DB]

기업 사회공헌 재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원을 바탕으로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사업을 꾸려갈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는 현장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네트워크를 통해 취약계층과의 접점을 넓혀 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성향이나 의지의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취업 실패나 대인관계의 어려움, 반복되는 좌절과 심리적 소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스스로 사회와의 접촉을 차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상태가 길어지면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이 더욱 깊어질 수 있어 되도록 이른 시기에 발견하고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당사자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 만큼 주변의 관심과 지역사회 차원의 발굴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

이번 간담회는 이런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민간의 역량을 어떻게 끌어들이고 연결할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던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한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 채널을 넓혀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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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상담실에서 직원이 청년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지역사회의 상담 연계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림=메디닉스DB]

주변에서 오랜 기간 은둔하며 지내는 청년을 발견했다면 가까운 주민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로 연락해 상담과 지원을 연계받을 수 있다. 본인이나 가족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지역 청년센터 등 관련 기관에 먼저 상담을 요청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업이나 단체가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역 복지관이나 사회복지협의회 등을 통해 실제 도움이 필요한 현장과 연결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자원을 먼저 투입하기보다 현장의 구체적인 수요를 파악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민간의 사회공헌 활동이 복지 현장의 실제 필요와 제대로 맞물릴 때 지원의 효과는 훨씬 커질 수 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기업과 사회적 경제 조직, 정부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살피는 협력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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