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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다고 안심했다간 놓친다 젊은 당뇨가 보내는 대표 신호

잦은 갈증과 소변, 이유 없는 체중 감소부터 피로·시야 흐림까지 반복되면 혈당 확인 필요

메디닉스 강세영기자|입력 |조회 0
젊다고 안심했다간 놓친다 젊은 당뇨가 보내는 대표 신호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챗g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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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젊은 나이에도 1형과 2형 당뇨병이 모두 나타날 수 있다. 2형은 증상이 서서히 진행돼 피로나 컨디션 저하로 오해하기 쉽고, 1형은 며칠에서 수주 사이에 불편이 빠르게 심해질 수 있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고 몸의 변화를 살펴야 한다.

대표적인 신호는 물을 마셔도 계속되는 갈증과 평소보다 잦아진 소변이다. 혈액 속 포도당이 높아지면 몸이 이를 소변으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수분 손실이 늘 수 있다.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이전보다 물과 음료를 찾는 횟수가 뚜렷하게 증가했다면 단순히 더위나 카페인 탓으로만 넘기지 않는 편이 좋다. 식사 후에도 허기가 계속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동반되기도 한다.

식사량을 줄이거나 운동을 늘리지 않았는데 체중이 감소하는 것도 주의할 변화다.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어려워 몸이 지방과 근육을 분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한 피로와 무기력, 예민해진 기분, 눈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도 대표 증상에 포함된다. 상처가 오래 아물지 않거나 피부·요로 감염이 반복되고, 손발 저림이나 화끈거림이 이어질 때도 혈당 이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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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2형 당뇨병은 뚜렷한 불편 없이 오랜 기간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체중이 많이 늘었거나 활동량이 적고, 가까운 가족 중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약하더라도 혈당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만 한 가지 증상만으로 당뇨병을 단정할 수 없으며 정확한 판단에는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갈증과 잦은 소변에 구토, 복통, 깊고 빠른 호흡, 과일 향처럼 느껴지는 입 냄새, 심한 졸림이나 의식 저하가 겹치면 지체해서는 안 된다. 이는 인슐린이 크게 부족할 때 생길 수 있는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신호로, 젊은 사람에게 당뇨병이 처음 드러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은 즉시 응급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젊은 당뇨병은 바쁜 생활과 불규칙한 식사 탓에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 갈증, 잦은 소변, 체중 감소, 피로가 함께 지속된다면 스스로 식단만 바꾸며 버티기보다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초기에 이상을 알아차리는 일은 눈과 신장, 신경, 혈관에 생길 수 있는 장기 손상을 줄이는 출발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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