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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식음료 안전관리로 식중독 제로 달성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식중독 발생 전무, 사전 위생점검과 현장 안전관리가 주효

메디닉스 정하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식약처, 유네스코 회의 식중독 제로 달성
  • 사전 위생점검과 현장 관리로 예방 성공
  • 여름철 식중독 예방 수칙 꼭 실천해야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국제회의장 급식시설에서 식품안전관리자가 음식 온도를 점검하는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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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최근 국내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기간 동안 식음료 안전관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식중독 발생 사례 없이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무더운 여름철 대규모 국제행사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가 한꺼번에 식사를 하게 되면서 식중독 위험이 평소보다 높아지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사전 예방과 현장 점검이 맞물려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전 상태를 심의하는 국제회의로, 각국 대표단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회의장 안팎의 식음료 서비스 규모도 크다. 짧은 기간 많은 인원이 동시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구조여서 식재료 보관과 조리, 배식 과정에서 위생 관리가 조금만 흐트러져도 집단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식약처는 회의 개최 전부터 행사장과 인근 식당, 급식소, 출장연회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전 위생점검을 진행했다. 조리시설의 청결 상태와 식재료 보관 온도,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 요인을 미리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현장 점검반을 운영해 배식 시간대별로 음식 온도를 확인하고, 조리된 음식이 상온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실시간으로 관리했다. 필요한 경우 신속검사 장비를 활용해 식재료나 조리 환경에서 위생 지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걸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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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주방에서 신속검사로 식품 위생을 점검하는 모습

현장 점검반이 배식 전 위생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 [그림=메디닉스DB]

그 결과 식약처는 회의 기간 전체에 걸쳐 식중독 의심 신고나 집단 발병 사례가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면 국가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번 성과는 사전 예방 체계가 실제 현장에서도 효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식약처는 이번 회의 기간 관할 지방자치단체, 행사 주최 측과도 긴밀히 협력해 위생관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여러 기관이 역할을 나눠 맡아 점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방식이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식중독 발생을 막는 데 실질적으로 효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만큼, 국제행사가 아니더라도 식중독 위험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특히 조리 후 오래 방치된 반찬이나 도시락, 냉장 보관이 제대로 되지 않은 육류·해산물은 여름철 식중독의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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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손을 씻고 식재료를 위생적으로 손질하는 모습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기본 위생 수칙 [그림=메디닉스DB]

가정과 식당 모두에서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은 크게 다르지 않다. 조리 전후로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씻고, 음식은 중심 온도가 충분히 올라갈 때까지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 두 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고 가급적 5도 이하 냉장고에 신속히 보관해야 한다.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이용할 때는 조리된 지 오래된 음식은 피하고, 특히 여름철 야외 행사나 나들이에서는 아이스박스와 보냉제를 활용해 음식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남은 음식을 다시 데워 먹을 때도 속까지 충분히 익힌 뒤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식중독은 보통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몇 시간에서 하루 이틀 안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증상이 가볍다면 충분한 수분 섭취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혈변이나 심한 탈수, 고열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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