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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고막 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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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 외상성 고막 천공은 외부 충격으로 고막에 구멍이 생긴 상태로, 통증, 출혈, 청력 저하, 이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외상으로 인한 고막 천공이 의심될 때는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 시 청력검사 및 추가 검사를 통해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부분의 외상성 고막 천공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2~3개월 이상 천공이 지속되거나 청력 저하, 염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치유될 때까지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코를 세게 풀지 않는 등 생활 관리가 필요합니다. • 고막 천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봉이나 귀이개를 깊이 넣지 않도록 하며, 특히 아이들이 따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원인

외상성 고막 천공은 주로 외이도에 갑작스러운 압력 변화가 발생하거나 고막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해질 때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귀를 맞았을 때

• 면봉이나 귀이개, 머리핀 등이 귓속 깊이 들어갔을 때

• 폭발이나 큰 소음에 노출되었을 때

• 측두골 골절과 같은 심한 두부 외상

이 중 손이나 둔한 물체에 의한 외이도의 급격한 압력 변화가 가장 흔한 원인이며, 그 다음으로 면봉이나 귀이개 등에 의한 직접 손상이 많습니다. 외상성 고막 천공은 오른쪽보다 왼쪽 귀에서,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이는 활동량이 많고 외상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집단에서 더 자주 발생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2증상

외상성 고막 천공 증상 설명 이미지 1

외상성 고막 천공은 외상 직후 갑작스러운 귀 통증과 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출혈이 있는 경우 피가 귓구멍을 통해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고막의 손상만 있는 경우 가장 흔한 증상은 청력 저하와 이명입니다. 이는 고막이 소리를 정상적으로 모아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일반적으로 천공의 크기가 클수록 청력 저하의 정도가 심해집니다. 이때 주로 소리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전음성 난청이 관찰됩니다.

외상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고막 손상과 함께 이소골이나 내이 구조의 손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심한 청력 저하, 이명,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안면신경 마비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3진단 및 검사

외상성 고막 천공 진단 및 검사 설명 이미지 1

​외상성 고막 천공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병력 청취와 신체 검사를 통해 고막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청력 검사 및 영상 검사를 시행합니다.

1. 문진(병력 청취)

외상성 고막 천공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손이나 물체에 맞은 경우, 면봉이나 귀이개 등에 의한 직접 손상, 폭발이나 다이빙 등 압력 변화 여부를 포함한 자세한 병력을 확인합니다. 외상의 강도와 발생 시점, 동반 증상(청력 저하, 이명, 어지럼증 등)도 함께 평가합니다.

2. 신체 검사

진단의 기본은 이경 또는 이내시경을 이용한 고막 관찰입니다. 출혈이나 혈전으로 인해 고막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흡인기를 이용해 이를 제거한 뒤 관찰합니다. 천공이 매우 작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 현미경을 이용한 정밀 관찰이나 임피던스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외상성 고막 천공은 주로 고막의 긴장부, 특히 전하부에 많이 발생하며, 가장자리가 예리하고 주위에 혈흔이나 혈관 확장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만성 중이염에 의한 천공과 감별이 가능합니다.고막 천공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그리핀(Griffin) 분류에 따라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1단계: 고막긴장부의 25% 미만의 천공

• 2단계: 25~50% 천공 또는 2사분면 침범

• 3단계: 50~75% 천공 또는 3사분면 침범

• 4단계: 그 이상이거나 고막 이완부·변연부 천공

3. 청력 검사

외상성 고막 천공이 확인되면 청력 손상 여부와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순음청력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전후의 청력 검사를 통해 외상 자체로 인한 청력 저하와 치료 경과를 비교·평가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소리 전달에 장애가 생기는 전음성 난청이 나타나지만, 외상이 심해 내이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감각신경성 난청이 함께 나타나 혼합난청을 보일 수 있습니다.

4. 측두골 컴퓨터단층촬영(CT)

두부 외상에 의해 발생한 고막 천공의 경우에는 중이 및 내이 구조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측두골 CT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상 병력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전음성 난청의 정도가 심해 이소골 연쇄 손상이 의심되거나, 감각신경성 난청 또는 어지럼증 등 내이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5. 기타 검사​

고막 천공을 통해 맑은 액체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는 경우에는 뇌척수액 유출을 의심해야 하며, 이 경우 반드시 액체를 채취해 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환자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며, 추가적인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4치료

외상성 고막 천공의 치료는 천공의 크기, 동반 증상, 합병증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1. 경과 관찰

천공이 작고 감염이나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치유를 기대하며 경과를 관찰합니다. 외상성 고막 천공은 치료하지 않더라도 약 70~80%에서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외부로부터의 감염이 치유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코를 세게 푸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2. 고막 패치술

천공으로 인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치유를 촉진할 필요가 있는 경우, 고막 패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현미경 하에서 천공 가장자리를 정리한 후 얇은 종이나 특수 재료로 만든 패치를 고막 위에 덮어 천공 부위를 보호합니다. 이를 통해 소리 전달 기능이 일시적으로 개선되고, 고막 재생을 도울 수 있습니다. 다만 천공의 위치나 형태에 따라 패치술이 어려울 수 있으며, 완전한 치유를 위해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3. 수술

일반적으로 2~3개월 이상 천공이 지속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조기 또는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내이 손상이나 외림프액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 중이강(고막 안쪽 공간)에 이물질이 들어있는 경우

• 이소골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 고막 이완부에 천공이 있어 중이 진주종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수술은 천공 부위를 막아주는 고막 성형술(또는 고막 재생술)이 대표적이며, 귀 주변의 지방, 근막, 연골막 또는 인조 고막 등을 이용해 천공을 재건합니다. 수술 접근법은 천공의 위치와 크기, 외이도의 형태, 시야 확보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되며, 귓구멍을 통한 접근으로 시행되는 경우도 있으나, 필요에 따라 귓바퀴 뒤쪽 절개를 통한 접근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소골 손상이나 내이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고막 성형술과 함께 이소골 재건술 등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수술 범위가 확대되고 수술 시간이나 회복 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일시적인 어지럼이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나, 대개 빠르게 회복되며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5합병증

외상성 고막 천공은 염증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 고막의 자연 재생 능력에 의해 대부분 치유됩니다. 그러나 천공의 크기가 크거나 치유 과정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치유가 지연되거나 고막 천공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고막 천공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외부로부터 세균이 중이로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반복적인 중이 감염이나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경우 귀에서 진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거나 통증과 청력 저하가 악화될 수 있으며, 청력 손실이 점차 진행될 수 있습니다.

외상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고막 손상과 함께 이소골 연쇄의 탈구나 골절이 발생할 수 있고, 내이 손상이 동반되면 감각신경성 난청, 어지럼, 외림프누공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안면신경 손상이 동반되어 안면 마비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6위험요인 및 예방

외상성 고막 천공은 일상생활 중의 작은 부주의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외이도 안으로 물체가 깊이 들어가거나 갑작스러운 외력에 노출되는 경우 위험이 증가합니다.

면봉이나 귀이개를 사용하여 귓속을 무리하게 파는 행동은 고막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귀지는 외이도 바깥쪽에서 생성되어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귓구멍 깊은 곳의 귀지를 제거하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린아이의 경우 갑작스럽게 움직일 수 있어 귀이개나 면봉 사용 중 고막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보호자가 귀지를 제거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아이들이 면봉이나 귀이개를 장난삼아 사용하지 않도록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외상성 고막 천공이 발생한 이후에는 치유될 때까지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코를 세게 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코를 세게 풀 경우 코 안의 분비물이 중이로 유입되거나 고막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여 치유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치유 과정 중 귀에서 진물이 나오거나 통증, 청력 저하가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적절한 관리와 예방을 통해 대부분의 외상성 고막 천공은 합병증 없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7자주하는 질문

Q. 뺨을 한대 맞았는데 이명 및 난청이 약간 있습니다. 코를 막고 숨을 뱉으면 귀로 숨이 새는 것이 느껴집니다. 고막이 찢어졌을까요?

A. 외상성 고막천공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막이 찢어졌기 때문에 코를 막고 코를 푸는 것처럼 숨을 뱉으면 귀로 바람이 새게 됩니다. 고막천공이 있으면, 천공의 정도에 따라 청력 저하가 발생하고 이명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비인후과에 가서 천공의 크기가 어느 정도 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천공의 크기가 작으면 자연 치유가 되지만, 천공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인조고막을 대주어야 하고, 천공이 크다면(예: 50%이상) 수술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절대로 귀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다친 쪽 귀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머리 감을 때나 샤워할 때 솜으로 귀를 막아 물이 들어가는 것을 예방하고 코를 풀지 말아야 합니다.

Q. 어제 친구들이랑 놀다가 친구가 장난친다고 제 귀에 소리를 크게 질렀습니다. 그 이후 거의 두 시간이 넘게 귀가 먹먹했다가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병원에 가야 할까요?

A. 일시적으로 귀에 가해진 소음충격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시나 외상성 고막천공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재발하거나 난청, 이명 등이 나타나면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8참고문헌

1. 대한이비인후과학회. (2018). 이비인후과학. 군자출판사.

2. Orji, F. T., & Agu, C. C. (2008). Determinants of spontaneous healing in traumatic perforations of the tympanic membrane. Clinical Otolaryngology, 33(5), 420-426.

3. Sagiv, D., Migirov, L., Glikson, E., Mansour, J., Yousovich, R., Wolf, M., & Shapira, Y. (2018). Traumatic perforation of the tympanic membrane: A review of 80 cases.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 54(2), 186-190.

4. Tachibana, T., Kariya, S., Orita, Y., Makino, T., Haruna, T., & Matsuyama, Y. (2019). Spontaneous closure of traumatic tympanic membrane perforation following long-term observation. Acta Otolaryngologica, 139(6), 487-491.

본 정보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를 참고한 일반적 건강정보로,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 · 출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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