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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분유 비타민D 함량 들쭉날쭉, 미국서 대규모 리콜

과다하면 신장 손상, 부족하면 구루병 위험…해외 구매 제품과 성장 상태 확인해야

메디닉스 정동현기자|입력 |조회 0
강아지 분유 비타민D 함량 들쭉날쭉, 미국서 대규모 리콜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챗g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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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젖을 먹지 못하는 어린 강아지에게 사용하는 일부 분유 제품에서 비타민D 함량이 기준보다 낮거나 높게 확인돼 미국에서 회수 조치가 진행됐다. 미국 식품의약국에 따르면 리바이벌 애니멀 헬스는 2026년 6월 25일 브리더스 엣지와 셸터스 초이스 브랜드의 강아지용 대체유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했다.

회수 대상에는 일반 강아지용 분유와 산양유를 원료로 한 제품이 포함됐다. 검사 결과 제품마다 비타민D 함량이 일정하지 않았으며 일부에서는 부족한 수준, 다른 제품에서는 과도하게 높은 수준이 확인됐다. 미국 전역의 온라인몰과 반려동물용품 매장에서 여러 용량으로 판매된 제품이다.

비타민D는 강아지의 칼슘과 인 흡수, 뼈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다. 그러나 필요한 양과 독성을 일으키는 양의 차이가 크지 않아 적절한 농도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기 강아지가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뼈가 약하게 형성되고 체중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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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분유를 수주 동안 먹은 강아지는 무기력과 근력 저하, 뼈 변형, 관절 부종과 통증, 절뚝거림을 보일 수 있다. 실제 회수 발표 당시 구루병과 관련된 신고 2건이 접수됐다.

반대로 비타민D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구토와 설사,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무기력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농도가 매우 높으면 혈중 칼슘이 증가하고 신장과 혈관 등 연조직에 칼슘이 쌓여 장기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에서 정식 판매되는 모든 강아지 분유가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해외 온라인몰에서 구매했거나 구조단체와 번식시설을 통해 미국 제품을 공급받은 경우 브랜드와 제품명, 용량, 소비기한을 FDA 회수 목록과 대조할 필요가 있다. 회수 대상이라면 남은 제품을 계속 먹이지 말고 구매처에 반품해야 한다.

분유를 먹은 강아지가 잘 자라지 않거나 다른 강아지보다 체중 증가가 느린 경우 단순한 체질로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다리를 벌리고 걷거나 관절을 만질 때 아파하고, 일어서기를 꺼리는 행동이 나타난다면 뼈와 관절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구토와 식욕 저하,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변화도 비타민D 과다와 관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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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제품을 먹였다고 보호자가 임의로 비타민D 영양제를 추가하는 것은 위험하다. 실제 부족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영양제를 더하면 과다 섭취로 바뀔 수 있다. 동물병원에서는 혈액검사와 방사선검사, 성장 상태를 평가해 필요한 치료와 영양 공급 방법을 결정한다.

어린 강아지에게 사람용 우유나 임의로 배합한 분유를 주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강아지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지방, 미네랄의 비율은 사람과 다르며 잘못된 농도로 타면 설사와 탈수,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제품 설명에 표시된 물과 분유의 비율을 정확히 지키고 한 번 탄 분유는 위생적으로 보관해야 한다.

이번 리콜은 어린 동물에게 사용하는 영양제품일수록 성분의 정확성과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분유를 고를 때는 브랜드 이름만 보지 말고 유통기한과 보관 상태, 공식 회수정보를 확인하고, 성장 속도와 걸음걸이 변화를 함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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