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서 일어나거나 계단을 오를 때 무릎이 찌릿하게 아프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무릎 통증은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지만, 체중 증가나 관절 사용이 많은 경우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 통증이다. 초기에는 오래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만 불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벼운 움직임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을 더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도 흔하다. 아침에 일어나거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움직일 때 무릎이 굳은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움직이면서 조금 나아지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질환이 진행되면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거나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관절 변형이 발생해 보행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노화와 비만이 대표적이다. 체중이 증가하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면서 연골 마모가 빨라질 수 있다. 과거 무릎 부상 경험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생활 속에서는 적절한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관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무리한 운동보다 관절에 부담이 적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퇴행성관절염은 단순 노화 현상이 아니라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반복되는 무릎 통증과 관절 뻣뻣함이 있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