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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모기 물림 가볍게 보면 안 된다, 감염병 예방수칙 다시 주목

야외활동 늘며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 필요, 긴 옷 착용과 고인 물 관리 중요

메디닉스 도현정기자|입력 |조회 0
여름철 모기 물림 가볍게 보면 안 된다, 감염병 예방수칙 다시 주목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모기 물림에 대한 주의가 다시 강조되고 있다. 모기는 단순히 가려움을 유발하는 해충으로만 여겨지기 쉽지만, 일부 감염병을 옮길 수 있어 계절성 건강관리에서 중요한 관리 대상이다. 질병관리청도 계절별 주요 감염병 예방수칙을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안내하고 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모기에 물린 뒤 발열, 두통, 근육통, 발진 같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은 단순 감기나 몸살처럼 느껴질 수 있어 초기에 구분이 쉽지 않다. 특히 해외여행 후 발열이나 발진, 근육통이 발생한 경우에는 뎅기열 등 해외유입 감염병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안내가 나온 바 있다.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노출 부위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풀숲이나 물가처럼 모기가 많은 장소에 오래 머무를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공간 관리도 중요하다. 집 주변 화분 받침, 폐타이어, 배수구, 양동이 등에 고인 물이 있으면 모기 유충이 자라기 쉽다. 작은 물웅덩이라도 주기적으로 비우고 청소하는 것이 모기 발생을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실내에서는 방충망 상태를 점검하고, 창문 틈이나 배수구 주변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밤 시간대에는 모기 활동이 늘어날 수 있어 수면 공간의 방충 관리도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모기에 물린 뒤 고열, 심한 두통, 발진, 관절통이 나타나거나 해외 방문력이 있는 경우 단순 벌레 물림으로 넘기지 말고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름철 건강관리는 더위뿐 아니라 감염병 예방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모기 물림을 줄이는 작은 생활습관이 가족 건강을 지키는 현실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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