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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아침에 일어나 몸을 움직일 때마다 근육이 뻐근하고 욱신거리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여기저기 쑤신다면 이는 단순한 피로 누적이 아닐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겪는 증상인 근육통은 가볍게 지나치기 쉽지만,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그 안에 숨겨진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근육통은 일반적으로 근육 섬유가 미세하게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흔히 격한 운동을 한 뒤에 생기는 통증이 대표적이지만, 반드시 운동 때문만은 아니다. 잘못된 자세나 오랜 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할 경우 특정 근육이 과사용되며 통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특히 컴퓨터 앞에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다.


문제는 이러한 통증이 짧은 시간 안에 사라지지 않고, 반복되며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는 경우다. 특정 부위가 만졌을 때 유난히 민감하거나, 움직일 때마다 쑤시는 느낌이 동반되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근막통증증후군일 가능성도 있다. 이는 근육과 이를 덮고 있는 근막에 생긴 만성적인 염증으로, 치료 없이 방치하면 통증 범위가 넓어지고 생활의 질까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전신에 걸쳐 통증이 지속되며 피로, 수면 장애, 집중력 저하가 동반될 경우 섬유근통증후군과 같은 전신 통증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도 있다. 특히 여성과 중장년층에서 이러한 만성 근육통이 자주 보고되며, 단순한 신체 통증이 아닌 심리적 스트레스와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자가 진단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근전도 검사, 초음파 진단, 체열검사 등을 통해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고, 필요 시 약물 치료나 주사,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같은 다양한 치료법이 활용된다.


예방을 위해선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식습관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