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은 오랫동안 음주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젊은 층에서도 지방간 진단 사례가 증가하면서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현대인의 대표적인 생활습관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한다.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정상적인 간에도 일정량의 지방은 존재하지만 그 비율이 높아지면 지방간으로 진단될 수 있다. 문제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주요 원인으로는 비만과 운동 부족이 꼽힌다. 특히 고열량 식습관과 잦은 배달음식 섭취,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 방식이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에는 정상 체중임에도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지방간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초기 지방간 자체는 비교적 가벼운 상태로 여겨질 수 있지만 방치하면 지방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지방간염은 간세포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서 간 섬유화나 간경변 위험을 높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