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마친 뒤 땀을 식히기 위해 바로 찬물로 샤워하는 습관은 흔하지만, 회복 과정 측면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고강도 운동 직후에는 체내 혈류와 근육 상태가 변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급격한 온도 자극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운동 중에는 근육으로 혈류가 집중되고 체온이 상승한다. 이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찬물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혈류 흐름이 변하게 된다. 이는 근육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운동 후에는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한 상태인데, 이 회복 과정은 충분한 혈류와 대사 작용을 통해 이루어진다. 갑작스러운 냉자극은 이러한 회복 흐름을 일시적으로 지연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된다.
심혈관 반응도 고려해야 한다. 체온이 높은 상태에서 차가운 물을 접하면 자율신경 반응이 급격히 변하면서 심박수와 혈압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어지럼이나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