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부터 어지럼거나 두통, 속이 메스꺼운 증상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거나 특정 식단만을 고집하는 경우, 이런 증상이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단순한 컨디션 저하로 여기고 넘길 수 있지만, 사실 이들 증상은 몸이 보내는 중요한 경고 신호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저혈당이다.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거나, 장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뇌는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이 공급이 부족하면 집중력 저하와 함께 두통이 쉽게 생긴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다.
또 다른 원인은 영양 불균형이다. 단백질이나 지방, 무기질 섭취가 부족하면 위장 운동이 둔해지고 위산 분비가 감소하면서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특히 비타민 B군, 마그네슘, 칼륨 등은 신경계 기능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데, 이들의 결핍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저칼로리 다이어트는 종종 이런 미세 영양소까지 부족하게 만들기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