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연이어 하품을 할 때, 단순히 졸린 걸로만 생각하는 보호자들이 많다. 하지만 강아지의 하품은 사람과는 다른 감정과 행동의 표현일 수 있다.
하품은 강아지의 감정 상태를 알 수 있는 비언어적 신호 중 하나다. 실제로 강아지들은 졸리거나 피곤할 때도 하품을 하지만,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하품을 자주 한다. 낯선 장소나 사람이 많거나,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명령을 반복적으로 받는 경우 하품이 잦아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한 강아지들은 긴장된 상황에서 스스로를 진정시키기 위해 하품을 하기도 한다. 이를 '진정신호(calm signal)'라고 부르며,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의 마찰을 피하려는 의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훈련 도중 혼이 났거나, 보호자가 짜증 낸 경우에 강아지가 하품을 하는 것은 “나는 위협적이지 않아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