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간헐적 단식이 단순한 체중 감량 방법을 넘어, 심장대사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유럽 당뇨병 연구 협회의 요청에 따라 실시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네트워크 메타분석 결과를 통해 확인된 것이다. 연구진은 간헐적 단식과 전통적인 칼로리 제한 식단, 자유 섭취 식단을 비교한 무작위 임상시험들을 분석해, 체중뿐 아니라 혈당, 혈압 등 주요 심장대사 지표에 대한 영향을 평가했다.
성인에게 흔한 심장대사 위험 요인인 비만, 고혈압, 고혈당증은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칼로리 제한 식단이 널리 사용돼 왔지만, 장기적인 실천이 어려운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식사 시간 자체를 조절하는 간헐적 단식 방식이 주목받고 있으며, 16:8 방식의 시간 제한 식사(TRE), 격일 단식(ADF), 그리고 주 2회 단식하는 종일 단식(WDF)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분석 결과는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일부 경우에서는 전통적인 칼로리 제한보다 혈당 조절과 혈압 개선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연구진은 다양한 간헐적 단식 방법 간의 비교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대부분의 기존 연구가 특정 단식 방법 하나만을 CER 또는 자유 섭취 식단과 비교한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어떤 단식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지는 명확히 결론내리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