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늘어진 뱃살이 거슬려 운동을 시작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 큰 변화가 없다면 문제는 헬스장이 아닌 식탁 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복부 지방은 단순한 열량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더 쉽게 쌓이고, 천천히 빠진다.
특히 복부 지방은 내장지방 형태로 쌓이기 쉬운데, 이는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잦은 과식, 불규칙한 식사, 탄수화물 위주의 섭취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을 반복 자극해 내장지방 축적을 부추긴다.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식습관 변화는 식사시간 조절이다. 늦은 밤 식사는 인슐린 민감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지방을 저장하기 쉬우므로 저녁은 잠자기 최소 3시간 전에 마무리해야 한다. 아침을 거르고 저녁만 많이 먹는 습관도 복부 비만을 악화시킨다.
둘째,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가 핵심이다. 흰쌀밥, 밀가루,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려 지방 저장을 가속시킨다. 잡곡, 고구마, 채소 중심으로 식단을 바꾸면 같은 열량이라도 뱃살이 덜 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