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순환기 쪽 교수님 뵈러 외래 끝나는 시간 맞춰서 세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중간에 응급 콜 들어와서 또 밀리고, 결국 얼굴 본 건 5분 남짓이었네요. 그 와중에 다음 주 학회 관련해서 슬쩍 말씀드리려 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아서 못 꺼냈습니다. 이런 날은 거래처 관계 유지가 실적보다 더 피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배 영업사원들 보면 숫자만 보고 뛰어드는데, 실제로는 대기하는 시간, 눈치 보는 시간이 전체 하루의 팔할입니다. 오늘만 벌써 네 군데 돌았는데 제대로 대화 나눈 건 한 군데뿐이네요. 그래도 내일 또 나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