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앞두고 티켓팅하는 날마다 심장 터질 것처럼 긴장해서 그런지 얼굴이 금방 벌게지고 열이 오르는 게 요즘 부쩍 심해졌다. 원래도 소리 지르고 밤새고 하면 목부터 잠기는 편인데 요즘은 얼굴까지 번지는 느낌이라 신경 쓰인다. 특히 볼이랑 코 주변이 화끈거리면서 빨갛게 올라오는데 화장으로도 잘 안 가려져서 콘서트 당일 사진 찍을 때마다 신경 쓰인다. 안면홍조 약이라는 게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바로 먹어도 되는 건지, 피부과 가서 처방받는 게 맞는 건지 감이 안 잡힌다. 피부 트러블까지 겹쳐서 요즘 거울 보기가 무섭다. 덕질하느라 밤새는 거 못 줄일 거 같은데 몸은 계속 이런 식으로 반응하니까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