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건강검진 갔다가 골밀도 낮다고 골감소증 얘기 들었음. 나이가 이제 30대 중반인데 벌써 이런 소리 들으니까 좀 어이없더라. 몇 년 전에 결핵 치료하느라 거의 1년 가까이 약 먹었던 적 있는데 그때 약 부작용으로 고생을 워낙 많이 해서, 이번에 골감소증 얘기 나오니까 혹시 그때 그 약들이 뼈에도 영향을 준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듦. 그때는 살아남는 게 목표라 부작용이고 뭐고 그냥 버텼는데 몇 년 지나고 나서 이런 식으로 뒤늦게 티가 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요즘은 그냥 체력 관리한다 생각하고 걷기라도 하려고 하는데, 결핵약 오래 먹은 사람들도 나중에 골밀도 떨어지는 경우 많은지 궁금하긴 함. 아무튼 몸이란게 한번 크게 앓고 나면 여기저기서 청구서 날아오는 느낌이라 느긋하게 하나씩 챙겨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