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아과에서 중이염 때문에 항생제 주사 맞고 왔는데, 맞고 나서부터 애가 계속 축 처지고 낮잠도 평소보다 훨씬 길게 잔다. 열은 없는데 밥도 잘 안 먹으려 하고 칭얼거리기만 해서 신경 쓰인다. 나도 빈혈 때문에 예전에 철분 주사 맞은 적 있는데 그때도 하루 종일 몸이 늘어지는 느낌이었어서, 주사 맞고 이렇게 처지는 게 흔한 반응인지 아니면 다른 걸 봐야 하는 건지 헷갈린다. 첫째 때는 이런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둘째라 그런지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기도 하고. 주사 맞고 하루 이틀은 원래 이렇게 처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