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시작한 지 2년쯤 지나니, 완전히 사라졌다기보다 파도가 와도 예전처럼 바로 휩쓸리진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 경우엔 몸이 불편한 순간이 와도 곧바로 최악을 상상하지 않으려고 천천히 호흡을 보게 됐고, 그 변화가 꽤 컸습니다. 아직 기복은 있지만 조급함이 조금 줄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많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