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 가서 항암 부작용 설명 들으면서 메모하다가 머리가 복잡해져서 집에 와서도 한참 멍하니 앉아있었음. 그러다 고양이가 조용히 와서 무릎 위에 자리 잡고 눕는데 그거 보고 나서야 숨이 좀 트임. 간병하다 보면 내 마음 챙길 틈도 없는데 얘가 알아서 와주는 걸 보면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듦. 오늘도 이렇게 하루 넘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