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 진짜 늦게 입덕하는 병 또 도졌어요… 원래도 아이돌 이것저것 챙겨보는 편이긴 한데, 최근에 어떤 팀 자체 콘텐츠 하나 잘못 눌렀다가 그대로 정주행 들어갔거든요. 시작은 그냥 알고리즘이 띄워준 짧은 클립이었는데, 멤버들끼리 투닥투닥하는 거 보고 너무 웃겨서 1편만 봐야지 했다가 새벽 3시까지 봤어요. 이런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분명 영상 하나만 볼 생각이었는데 정신 차려보면 비하인드, 라이브 클립, 무대 영상까지 다 넘어가 있음.
제가 원래 무대 볼 때는 퍼포먼스랑 표정 잘 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콘텐츠에서 평소 텐션이 너무 재밌는 거예요.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장난 아닌데 쉬는 순간 갑자기 허당미 나오고, 멤버들끼리 서로 놀리는 포인트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특히 한 멤버가 말할 때마다 옆에서 웃참 실패하는 장면들 있잖아요. 그런 거 보면 괜히 저까지 따라 웃게 돼요. 그래서 출근 준비할 때도 틀어놓고, 자기 전에도 하나만 더 보자 하다가 또 시간 순삭… 진짜 위험한 콘텐츠예요.
그리고 제가 요즘 콘서트 영상도 다시 엄청 찾아보고 있는데, 현장감 있는 직캠 보면 심장이 너무 뜀… 경기 살아서 공연 보러 가기 그나마 수월한 편인데도, 막상 티켓팅은 늘 전쟁이라 갈 때마다 기 다 빨리잖아요. 그래서 못 간 날은 영상으로 달래는데, 오히려 그거 보고 더 가고 싶어져서 큰일이에요. 특히 떼창 터지는 부분이나 엔딩 멘트 같은 건 괜히 벅차서 몇 번씩 돌려보게 돼요. 아 이런 맛에 다들 덕질 못 놓는구나 싶고.
혹시 여기 갤에도 요즘 갑자기 늦게 꽂힌 콘텐츠 있는 분 있어요? 저는 원래 노래 먼저 듣고 나중에 영상 파는 스타일이었는데, 이번엔 완전 반대로 콘텐츠 때문에 음악까지 더 깊게 듣게 됐거든요. 그래서 괜히 다른 분들은 어떤 루트로 빠지는지 궁금해졌어요. 예능형 자체 콘텐츠 추천도 좋고, 무대 영상 필수로 봐야 하는 거 있으면 진짜 알려주세요. 저 지금 아주 제대로 과몰입 들어가서 주말 순삭 예약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