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하면서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다고 느낄 때마다 저녁에 동네를 뛰었어요. 뛰는 동안만큼은 서류 떨어진 것도 면접 못 본 것도 다 잊을 수 있어서요. 그런데 요즘 무릎이 아파서 뛰는 시간도 줄이고 있는데, 그거 하나 없어지니까 하루가 통째로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몸이 아픈 것보다 그 시간을 잃는 게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저녁마다 뛰는 그 시간만큼은 아무 생각이 안 나서 좋았는데
댓글 1
수치에진심2026.11.05 13:07
그 시간이 그만큼 숨 돌릴 구멍이었나보다. 몸 상태 봐가면서 천천히 이어가도 괜찮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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