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병원 스케줄이 완전 두 배로 늘었는데 이번 검진에서 간수치까지 애매하게 나와서 의사가 지방간 쪽도 한번 보자고 하네. 작년에도 간효소 수치가 살짝 높게 나왔는데 그때는 그냥 넘겼거든. 요즘 오른쪽 윗배가 뻐근한 느낌이 들고 밥 먹고 나면 더 심한 것 같기도 하고. 술은 거의 안 마시는데 이게 혈당 때문에 같이 오는 건지 따로 원인이 있는 건지 감이 안 잡힌다. 식단은 당뇨 때문에 한참 신경 쓰고 있었는데 저염 저당 레시피 찾아보는 것도 매번 일이고 거기에 간까지 생각하려니 기름기도 더 빼야 하나 싶다. 약 먹는 시간표만 벌써 세 가지라 헷갈려 죽겠는데 여기에 또 하나 추가될까봐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