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기침이 안 끊겨서 검사받다가 결핵 진단받고 약을 거의 1년 가까이 챙겨 먹었는데, 그 뒤로는 몸에 뭐만 생겨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번 건강검진에서 간에 지방이 꼈다고 해서 지방간 원인 음식이 뭔지부터 찾아보게 됐다. 나는 술도 거의 안 마시고 담배도 결핵 치료하면서 끊었는데 왜 걸렸는지 이해가 안 간다. 밥은 세끼 다 챙겨 먹고 저녁에 과일이랑 빵을 좀 많이 먹는 편인데 그게 원인이 될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결핵약 오래 먹었던 것도 간에 영향을 남긴 건가 걱정도 되고, 요즘은 밥 먹을 때마다 이것저것 재면서 먹게 된다. 다시 약 먹으러 다녀야 하나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