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데도 은근 차이 나네요. 원래 지하철에서 웹툰만 보다가 한 달 전에 그냥 책으로 갈아탔거든요. 딱 출근 10분, 퇴근 10분만. 처음엔 졸리고 페이지도 안 넘어갔는데 요즘은 회사에서 말 길어지는 사람 보면 괜히 속으로 문장 정리부터 됨 ㅋㅋ 말빨이 좀 덜 흔들린달까
웃긴 건 주변에서 제가 책 읽는 거 보더니 갑자기 "무슨 책 봐?" 이러는 거... 아니 그냥 읽는 건데 사람을 너무 성실한 쪽으로 봐줌. 솔직히 싫진 않았고요. 한 달 했다고 인생 바뀐 건 아닌데, 웹툰 정주행하고 남는 멍한 느낌은 확실히 덜함. 괜히 뿌듯해서 다음엔 조금 더 두꺼운 걸로 가볼까 싶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