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역학 및 통계
레지오넬라에 의한 폐렴의 70%는 (의료기관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합니다. 레지오넬라는 지역사회 폐렴의 원인균 중 세 번째에서 네 번째로 흔한 원인균으로 지역사회 폐렴의 2~9%를 차지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레지오넬라증 신고 건수는 2015년 이후 2019년까지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레지오넬라증으로 신고된 501건 중 확진 환자는 258명입니다. 신고 건수의 증가한 데는 진단방법의 영향도 있으므로 반드시 레지오넬라 폐렴이 증가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도 1990년대에 비해 2000년대 이후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의료기관 내 유행도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는데 대부분 원내 급수 시스템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원내 급수 시스템에 균이 집락을 이룬 경우 레지오넬라 폐렴이 원내 폐렴의 10~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치료하지 않은 지역사회획득 레지오넬라 폐렴의 사망률은 16~30%로 높습니다. 진단방법의 발전과 적절한 항생제를 제때 사용함으로써 지역사회 획득 레지오넬라 폐렴의 사망률은 10% 미만으로 낮아졌습니다.
원내감염, 면역저하자에서 발생한 폐렴, 초기 폐렴이 중한 경우, 적절한 항생제의 투여가 늦어진 경우에는 사망률이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