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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향담배 폐해 짚는 전문가 심포지엄, 질병관리청 18일 개최

가향담배 유해성 최신 근거 공유하고 대응방안 논의, 금연정책 유공자 시상도 함께 진행

메디닉스 정순현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질병관리청이 가향담배 대응 심포지엄 개최
  • 가향담배도 건강에 해로워 대응 논의 필요
  • 향에 관계없이 전면 금연 목표로 실천해야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전문가들이 심포지엄 발표를 듣고 있는 회의장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단맛이나 과일향이 나는 담배를 두고 '덜 해롭지 않을까' 생각하는 흡연자가 적지 않다. 그러나 향이 첨가된 담배도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건강에 해롭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18일 가향담배 건강폐해 대응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6 담배폐해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향담배와 관련된 최신 근거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가향담배는 멘톨, 과일향, 초콜릿향 등 다양한 향을 첨가해 담배 특유의 쓴맛과 자극을 줄인 제품을 말한다. 향으로 인해 흡연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청소년이나 비흡연자가 담배를 처음 접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가향담배의 건강폐해와 관련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국내외에서 축적된 가향담배 관련 근거를 바탕으로 현재의 대응 수준을 점검하고, 앞으로 어떤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심포지엄에서 발표하는 전문가의 모습

가향담배 관련 근거를 공유하는 전문가 발표 현장 [그림=메디닉스DB]

질병관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향담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관련 근거를 바탕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담배로 인한 건강폐해는 첨가된 향의 종류와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담배폐해 예방과 금연정책 발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현장에서 금연 지원 활동을 이어온 이들의 노력을 조명하며, 금연정책이 현장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가향담배에 대한 오해는 여전히 흔하다. 향이 첨가됐다고 해서 니코틴이나 유해물질 함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향으로 인해 흡연자가 더 자주, 더 오래 흡연을 지속하게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향 자체가 건강을 지켜주는 요소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의점 진열대의 다양한 가향담배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향이 첨가된 담배도 건강 위해성은 동일해 [그림=메디닉스DB]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 사이에서 가향담배나 액상형 전자담배가 상대적으로 친숙하게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향이 주는 심리적 거리감이 흡연 시작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만큼, 보호자와 학교 현장에서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금연을 계획하고 있다면 담배 종류나 향과 무관하게 전면적인 금단을 목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만 줄이거나 향이 약한 제품으로 바꾸는 방식은 금연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으며, 니코틴 의존을 지속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전국 보건소와 금연클리닉에서는 상담과 금연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혼자 금연이 어렵다면 이러한 공공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금단 증상 관리와 재흡연 방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담배폐해 관련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관련 전문가 및 현장 활동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금연정책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가향담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노력도 함께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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