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일정 시간으로 제한하는 시간제한식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식사시간을 줄이는 것 자체가 체중 감량 효과를 크게 높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헐적 단식을 체중관리 방법으로 활용하려는 사람이라면 식사시간뿐 아니라 전체 섭취량과 식습관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은 비만이 있으면서 당뇨병 전단계 또는 식사요법으로 관리 중인 제2형 당뇨병 성인을 대상으로 시간제한식의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Obesity에 게재됐으며 존스홉킨스대는 최근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연구는 12주간 진행됐으며 분석 대상자는 39명이었다. 평균 연령은 약 60세, 평균 체질량지수는 35.2였다. 연구진은 참가자 19명에게 하루 10시간 동안 식사하도록 했고 20명에게는 약 16시간의 일반적인 식사시간을 유지하도록 했다. 두 그룹의 섭취 열량은 연구 설계상 비슷하게 관리됐다.
12주 후 체중은 10시간 시간제한식 그룹에서 평균 2.7%, 일반 식사 그룹에서 2.5% 감소했다. 두 그룹 모두 체중이 줄었지만 그룹 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10시간으로 줄이는 것만으로 추가적인 체중감량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보기는 어려운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