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몸이 축 처지고 어지럽거나 손발톱이 자주 갈라진다는 이유로 철분제 효능을 검색해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철분은 혈액 속 산소를 온몸으로 운반하는 데 꼭 필요한 미네랄로, 부족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철분은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이다. 헤모글로빈은 폐에서 받아들인 산소를 온몸 세포로 옮기는 역할을 하는데, 철분이 부족하면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 곳곳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철분 결핍이 심해지면 이른바 철결핍성 빈혈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피로감, 어지럼증, 안색 창백, 두근거림,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이 꼽힌다.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갈라지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도 흔히 동반되는 변화다.
철분제 효능은 기본적으로 부족한 철분을 채워 헤모글로빈 수치를 정상 범위로 되돌리는 데 있다. 결핍이 확인된 사람이 적절히 복용하면 피로감이 줄고 안색이 좋아지며, 손발톱과 모발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철분제는 결핍이 확인된 경우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메디닉스DB]
다만 철분 수치가 정상인 사람이 막연히 피곤하다는 이유만으로 임의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오히려 위장장애나 변비 같은 부작용만 겪을 수 있어, 대한혈액학회 등 관련 학회는 혈액검사로 결핍 여부를 확인한 뒤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