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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고 어지러운데 손발톱까지 갈라진다면, 철분제 효능 짚어보기

철분 부족 시 피로·어지럼·손발톱 변화 흔히 나타나, 보충제는 혈액검사 후 필요량만 복용해야 효과

메디닉스 정하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철분 부족 시 피로와 어지럼증 나타나
  • 결핍 확인 후 필요량만 복용해야 효과
  • 지속되면 병원서 혈액검사 받아야 함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피곤한 표정으로 손톱을 살펴보는 여성의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이유 없이 몸이 축 처지고 어지럽거나 손발톱이 자주 갈라진다는 이유로 철분제 효능을 검색해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철분은 혈액 속 산소를 온몸으로 운반하는 데 꼭 필요한 미네랄로, 부족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철분은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이다. 헤모글로빈은 폐에서 받아들인 산소를 온몸 세포로 옮기는 역할을 하는데, 철분이 부족하면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 곳곳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철분 결핍이 심해지면 이른바 철결핍성 빈혈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피로감, 어지럼증, 안색 창백, 두근거림,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이 꼽힌다.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갈라지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도 흔히 동반되는 변화다.

철분제 효능은 기본적으로 부족한 철분을 채워 헤모글로빈 수치를 정상 범위로 되돌리는 데 있다. 결핍이 확인된 사람이 적절히 복용하면 피로감이 줄고 안색이 좋아지며, 손발톱과 모발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철분제 캡슐을 손에 들고 있는 모습

철분제는 결핍이 확인된 경우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메디닉스DB]

다만 철분 수치가 정상인 사람이 막연히 피곤하다는 이유만으로 임의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오히려 위장장애나 변비 같은 부작용만 겪을 수 있어, 대한혈액학회 등 관련 학회는 혈액검사로 결핍 여부를 확인한 뒤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철분제는 공복에 복용할 때 흡수율이 높은 편이지만, 속쓰림이나 메스꺼움 같은 위장 불편감이 있다면 식후에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주스와 함께 섭취하면 철분 흡수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칼슘 보충제나 유제품, 커피와 녹차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 일부 제산제는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복용 시간을 두 시간 이상 띄우는 것이 좋다. 같은 시간에 여러 보충제를 함께 먹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사가 손님에게 영양제를 설명하는 모습

복용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림=메디닉스DB]

흔한 부작용으로는 변비, 속쓰림, 대변이 검게 변하는 흑색변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흑색변은 철분제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흑색변이나 복통이 동반된다면 다른 원인일 가능성도 있어 진료가 필요하다.

가임기 여성, 임산부, 채식 위주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 잦은 헌혈을 하는 사람 등은 철분이 부족해지기 쉬운 대표적인 집단으로 꼽힌다. 이런 경우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철분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철분은 과다 섭취할 경우 체내에 축적돼 간 등 장기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피로감이나 어지럼증이 오래 지속된다면 자가 진단으로 철분제를 고르기보다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아 정확한 수치를 확인한 뒤 필요한 만큼만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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