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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천심 안심학교 우수사례 공모전, 다음달 16일까지 접수받는다

학교 기반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우수사례 첫 공모, 9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5주간 접수

메디닉스 정하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우수사례 공모전 시작돼
  • 학교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확산 목적
  • 학생 증상 심해지면 병원 진료 받아야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학교에서 손을 씻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콧물과 기침, 피부 가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 꽃가루 등으로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같은 알레르기질환이 악화되기 쉬운데, 학교 현장에서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한 첫 시도다. 질병관리청은 학교 현장에서 축적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널리 알려 다른 학교에서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공모 기간은 9월 15일 화요일부터 10월 16일 금요일까지 5주간으로,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이 기간 안에 사례를 제출하면 된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학교라는 생활 공간에서 학생들의 알레르기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보건당국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은 하루 대부분을 교실에서 보내는 만큼 급식과 실내 환경, 체육활동 등 학교생활 전반이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학교 차원의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되는 우수사례는 특정 학교의 성공 경험에 그치지 않고 다른 지역과 학교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알레르기질환은 완치가 쉽지 않은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을 줄이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학교 단위의 축적된 경험은 새로운 관리 방법을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교실에서 보습제를 바르는 초등학생의 모습

체육 활동 뒤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이 도움 된다 [그림=메디닉스DB]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학생은 땀과 마찰, 건조한 실내 공기에 의해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체육 활동 뒤에는 땀을 빨리 닦아내고 보습제를 발라주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실내 온습도를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보탬이 된다. 가려움이 심할 때는 무리하게 긁기보다 차가운 물수건으로 진정시키는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

천식이 있는 학생은 환절기 찬 공기나 미세먼지, 꽃가루 등에 노출되면 기침과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외 활동 전 날씨와 대기질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처방받은 흡입기를 학교에 비치해 응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도 권장된다. 교사와 보호자 간 학생의 증상 정보를 미리 공유해두면 위급한 순간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알레르기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실내외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교에서는 정기적인 환기와 청소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고, 카펫이나 커튼처럼 먼지가 쌓이기 쉬운 물품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증상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급식실에서는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학생을 위한 정보 공유 체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한 관리 요소로 꼽힌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여는 교사의 모습

정기적인 환기가 실내 공기질 관리에 도움 [그림=메디닉스DB]

보호자와 교사의 협력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학생이 겪는 증상의 정도와 유발 요인을 학교와 가정이 함께 파악하고 있으면 갑작스러운 증상 악화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다. 학기 초 건강조사서를 통해 알레르기질환 여부를 정확히 기재하고, 필요한 경우 학교 보건교사와 상담해 개별 관리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참여 방법과 절차는 관련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학교의 경험은 추후 다른 학교와도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절기에는 알레르기질환 증상이 평소보다 심해질 수 있는 만큼 가정에서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피부 가려움이나 기침이 며칠째 이어지거나 호흡곤란처럼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가 관리에 의존하기보다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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