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치료 시장에서 새로운 생물학적제제의 상용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유럽호흡기학회에서 IL-33을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 토조라키맙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 발표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기존 흡입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COPD 악화가 반복되는 환자에서 중등도 또는 중증 악화 발생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OBERON과 TITANIA로 명명된 두 임상 3상에서는 현재 또는 과거 흡연력이 있는 COPD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표준치료에 토조라키맙 또는 위약을 추가했다. 공개된 결과에서 토조라키맙 투여군은 중등도·중증 COPD 악화가 약 30%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고, 혈중 호산구 수치가 높거나 낮은 환자 모두에서 치료 효과가 관찰됐다. 로이터는 두 연구를 합쳐 약 1,750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위약과 유사한 수준으로 보고됐다.
COPD는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이 지속되는 만성 호흡기질환으로, 급성 악화가 반복될수록 폐기능 저하와 입원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현재 치료는 기관지확장제와 흡입 스테로이드 등 흡입제 중심이지만 일부 환자는 치료를 지속해도 악화를 반복한다. 특히 기존 생물학적제제는 특정 염증형 환자에서 주로 사용 가능성이 논의돼 왔기 때문에 더 넓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효과가 확인되는지가 중요한 관심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