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관절, 피부, 장 건강 등을 위해 보충제나 영양제를 급여하는 가정이 늘면서 제품의 성분뿐 아니라 위생과 보관 상태까지 살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반려견용 보충제 일부가 살모넬라에 오염됐을 가능성으로 자발적 회수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FDA에 따르면 Fi 브랜드의 반려견용 보충제 가운데 특정 로트의 Calming supplement와 8-in-1 Formula가 회수 대상에 포함됐다. 제조 과정에 사용된 원료에서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생산이 중단됐고 회사가 관련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유통 제품에 해당하지만 반려동물용 영양제 역시 일반 사료와 마찬가지로 미생물 오염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점에서 참고할 만하다.
살모넬라에 감염된 반려견은 식욕 감소와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무기력 등을 보일 수 있다. 문제는 겉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는 반려동물도 균을 배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호자가 오염된 제품이나 사료 그릇, 배설물을 만진 뒤 손 위생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사람에게도 감염 위험이 생길 수 있다. FDA 역시 오염 제품을 섭취한 동물이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균을 옮길 가능성을 안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