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체온 조절과 혈액순환, 영양소 운반, 노폐물 배출 등 다양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하루 동안 얼마나 물을 마셨는지만으로 수분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음식에 포함된 수분과 활동량, 기온, 땀 배출 정도에 따라 필요한 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평소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함께 살피는 것이 수분 섭취 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소변 색을 관찰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연한 노란색에 가까우면 비교적 수분이 잘 공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진한 노란색이나 짙은 호박색이 반복된다면 물 섭취가 부족했을 수 있다. 다만 비타민 보충제나 특정 음식, 복용 중인 약에 따라 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한 번의 변화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평소 상태와 비교하는 것이 좋다.
갈증이 자주 느껴지는지도 중요한 단서다. 입안이 마르고 혀가 끈적하게 느껴지거나 목이 계속 마른다면 수분이 부족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더운 날씨에 오래 머물거나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갈증이 생기기 전부터 물을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습관이 유리하다. 특히 카페인이 많은 음료나 술을 물 대신 자주 선택한다면 순수한 물 섭취량이 충분한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