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즉석 샐러드·크림치즈 회수, 냉장 보관 식품도 개봉 후 빠른 섭취와 위생 관리 중요
건강을 위해 샐러드와 냉장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냉장 보관 식품이라고 해서 식중독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최근 즉석 델리 샐러드와 크림치즈 제품 일부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으로 회수됐다고 밝혔다.
FDA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9월 6일 즉석 샐러드와 크림치즈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했다. 리스테리아는 냉장 온도에서도 증식할 수 있어 냉장식품 관리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한 세균이다. 건강한 성인에서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에 그칠 수 있지만 고령자, 임신부,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식품 안전에서 흔히 놓치는 부분은 냉장고에 넣으면 세균 증식이 완전히 멈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냉장은 세균의 증식을 늦추는 방법이지 모든 미생물을 제거하는 과정은 아니다. 특히 바로 먹는 샐러드, 햄, 치즈, 샌드위치처럼 별도의 가열 과정 없이 섭취하는 식품은 조리 단계에서 세균을 없앨 기회가 적기 때문에 제조와 보관, 유통 과정의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