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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기침이 그치지 않아 잠 못 이룰 때 해볼 수 있는 방법

미지근한 물과 꿀차로 목 진정시키고, 3주 이상 계속되면 병원 진료 받아야

메디닉스 정유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원인부터 파악해야
  • 미지근한 물과 꿀차로 목 자극 줄여야
  • 3주 이상 계속되면 병원 진료 받아야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기침을 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갑자기 시작된 기침이 며칠째 그치지 않아 잠을 설치고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검색창에 '기침 멈추는법'을 입력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기침은 기도에 들어온 이물질이나 자극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려는 신체의 방어 반응이지만, 밤낮없이 이어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감기나 독감 이후 기도 점막이 예민해져 나타나는 후비루 증후군, 알레르기 비염, 천식, 위식도역류질환 등이 대표적이며 일부 혈압약의 부작용으로도 마른기침이 생길 수 있다. 미세먼지나 담배 연기, 건조한 실내 공기 같은 환경 요인도 기침을 악화시키는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기침을 진정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다.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를 자주 마시면 목 점막이 촉촉해져 기침 반사가 줄어들 수 있다. 찬물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이 기도 자극을 덜하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꿀을 따뜻한 물이나 차에 타서 마시는 방법도 오래전부터 널리 쓰여온 자연 요법이다. 꿀에 함유된 성분이 목 점막을 코팅해 자극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돌 이전 영아에게는 보툴리누스균 감염 위험이 있어 꿀을 먹이지 않아야 한다.

따뜻한 차에 꿀을 타고 있는 여성의 모습

꿀을 탄 따뜻한 차가 목 점막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 될 수 있어 [그림=메디닉스DB]

실내 습도를 40~60퍼센트로 유지하는 것도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된다. 건조한 공기는 기도 점막을 자극해 기침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방법으로 습도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담배 연기, 향수, 먼지 등 기도를 자극하는 요인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찬 공기나 미세먼지의 직접적인 자극을 줄이고, 실내에서는 환기를 자주 해 오염 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밤에 기침이 심해진다면 베개를 조금 높여 상체를 살짝 세운 자세로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누운 자세에서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워 기침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저녁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 습관도 함께 들이는 것이 좋다.

베개를 높여 상체를 세운 자세로 잠든 남성의 모습

상체를 살짝 세운 수면 자세가 밤 기침 완화에 도움 [그림=메디닉스DB]

미지근한 소금물로 목을 헹구는 것도 목 안의 자극 물질과 분비물을 씻어내 기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루 여러 차례 반복하면 인후 통증과 함께 기침 빈도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기침약이나 진해제를 임의로 장기 복용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원인 질환을 확인하지 않고 증상만 억누르면 근본적인 문제가 방치될 수 있어, 약국에서 구입한 약을 며칠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되거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고열이나 흉통, 호흡곤란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소아나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기침이 폐렴 등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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