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의 전체 음주율은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 낮아졌지만, 여성 30대 이상에서는 폭음과 고위험음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만 확인하기보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마시는 양과 과음이 반복되는 빈도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청이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이 참여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인의 57.1%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셨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폭음한 비율은 33.7%, 고위험음주율은 12.0%였다.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은 월간음주자였고, 3명은 월간폭음자, 1명은 고위험음주자였던 셈이다.
조사에서 고위험음주는 최근 1년 동안 남성이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 또는 맥주 5캔, 여성이 5잔 이상 또는 맥주 3캔을 주 2회 이상 마신 경우로 정의됐다. 월간음주자 가운데 59%가 폭음했고, 폭음자 중 35.6%는 주 2회 이상 같은 음주를 반복해 고위험음주에 해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