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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나면 배가 더부룩하다면 원인이 될 수 있는 음식은

콩류·탄산음료·고지방 음식부터 유제품까지, 개인별 소화 상태에 따라 차이

메디닉스 강세영기자|입력 |조회 0
먹고 나면 배가 더부룩하다면 원인이 될 수 있는 음식은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챗gpt ]

식사를 마친 뒤 배가 빵빵하게 부풀거나 속이 답답하고 가스가 찬 느낌이 반복된다면 먹은 음식의 종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복부 팽만은 장 안에 가스가 많아지거나 식사 중 공기를 삼키는 등 여러 원인으로 나타나며, 특정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이 불편함을 키우기도 한다.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는 소장에서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일부 탄수화물이 대장에 도달하면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가스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콩, 완두콩, 렌틸콩 같은 콩류와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은 대표적으로 가스가 늘 수 있는 음식이다. 사과, 배, 복숭아와 일부 과일주스도 사람에 따라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이들 식품은 영양 가치가 있어 무조건 피하기보다 섭취량을 조절하며 자신의 반응을 살피는 편이 좋다.

우유와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을 먹은 뒤 배가 부풀고 방귀가 늘거나 설사가 동반된다면 유당 소화 능력과의 관련성을 생각할 수 있다. 유당을 충분히 분해하지 못하는 경우 장에서 가스와 수분이 증가해 복부 팽만이나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더부룩하다는 이유만으로 유제품 전체를 장기간 제한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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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피자, 크림소스처럼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도 식후 팽만감을 높일 수 있다. 탄산음료는 음료 속 기체가 위장으로 들어가 답답함을 만들 수 있으며, 급하게 먹거나 빨대를 사용하는 습관도 공기를 더 삼키게 할 수 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 식사량을 적절히 나누고 천천히 씹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양파와 마늘, 밀, 일부 과일과 콩류에 포함된 발효성 탄수화물인 FODMAP도 주목할 만하다. 일부 사람, 특히 과민성장증후군이 있는 경우 장에서 수분과 가스가 늘면서 팽만과 통증이 두드러질 수 있다. 특정 음식을 무작정 끊기보다는 식사와 증상을 함께 기록해 반복되는 유발 식품을 파악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다.

식단을 바꿔도 더부룩함이 계속되거나 원치 않는 체중 감소, 혈변, 반복적인 구토, 갑작스럽고 심한 복통이 동반된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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