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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주사 등 미용주사 전문의약품, 무자격 판매자 적발돼

식약처 백옥주사 등 전문의약품 무자격 판매자 적발, 온라인서 임의 구매하면 부작용 우려 커진다

메디닉스 정유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식약처, 백옥주사 불법 판매자 적발
  • 전문의약품 임의 구매하면 부작용 우려
  • 미용주사는 반드시 병원서 정식 처방 필요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약사가 조제실에서 주사제 유리병을 살펴보는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인터넷 카페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른바 '백옥주사'로 불리는 글루타티온 주사제를 사들인 뒤 사용했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의사 처방 없이는 구입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이어서 자칫 불법 유통 제품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백옥주사 등 전문의약품을 허가 없이 판매한 불법 판매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판매자는 의약품 판매 자격이 없음에도 글루타티온 주사제 등 전문의약품을 온라인 등에서 유통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을 확인해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루타티온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물질로, 간 기능 보조나 피부 미백 효과를 기대하며 미용 목적으로 주사를 맞는 사람이 적지 않다. 다만 이 성분은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거쳐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어 개인이 임의로 구매해 사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전문의약품은 오남용이나 부작용 위험이 상대적으로 커, 의사가 환자 상태를 살펴 필요성과 용량을 판단한 뒤 처방하도록 돼 있다. 이런 절차 없이 인터넷이나 지인을 통해 구입한 주사제는 성분과 함량이 표기와 다르거나 유통 과정에서 변질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포장 상자에 담긴 정체불명의 주사제와 노트북

무자격 경로로 유통된 의약품은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그림=메디닉스DB]

특히 주사제는 보관 온도나 유통 환경이 조금만 어긋나도 효능이 떨어지거나 오염될 우려가 있다. 정식 유통 경로를 거치지 않은 제품은 냉장 보관 등 관리 기준을 지켰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사용자가 고스란히 위험을 떠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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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인 경로로 유통된 주사제를 맞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 등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비의료인이 직접 주사를 놓거나 소독되지 않은 환경에서 시술이 이뤄지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적발을 계기로 온라인상 전문의약품 불법 판매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약사법상 판매업 신고 없이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며, 소비자 역시 이런 제품을 구매하면 안전을 보장받기 어렵다.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상담하는 환자의 모습

미용 시술 전 의료기관 상담과 정식 처방이 필요하다 [그림=메디닉스DB]

미용 목적의 주사 시술을 원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한 뒤 정식으로 처방받는 것이 안전하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주사제를 구입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온라인에서 전문의약품을 광고하거나 판매하는 게시물을 발견하면 식약처나 관할 보건당국에 신고하는 것도 불법 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소비자 스스로도 의약품 구매 전 정식 판매처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미백주사나 영양주사 등 미용·건강 목적의 시술을 고려할 때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고, 처방받은 의약품인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부작용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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