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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장관감염증 증가세, 캄필로박터균 감염 주의 당부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전주 대비 105% 증가,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 섭취로 예방해야

메디닉스 정순현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여름철 세균성 장관감염증 증가세 나타나
  • 캄필로박터균 전주 대비 105% 급증해 주의
  • 손 씻기와 익혀 먹기로 예방 필요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여름철 부엌에서 채소와 육류를 구분해 씻는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갑작스러운 설사와 복통, 미열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음식이 상하기 쉬운 만큼 장관감염증에 걸릴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31일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이 전주 대비 1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캄필로박터균은 덜 익힌 닭고기 등 육류나 오염된 물, 살균되지 않은 우유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되면 설사와 복통,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개 며칠에서 일주일 이내 회복된다고 한다.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오래 두거나 냉장 보관을 소홀히 할 경우 장관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냉장고 안 식품 보관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고온다습한 여름철엔 식품 보관에 유의해야 [그림=메디닉스DB]

장관감염증에 걸리면 설사와 복통 외에도 구토, 발열,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설사가 잦으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를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수칙으로 꼽았다.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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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과정에서는 교차오염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육류나 어패류를 손질한 도마와 칼은 채소나 조리된 음식에 쓰는 것과 구분해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깨끗이 세척해 세균이 다른 음식으로 옮겨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누로 손을 씻고 있는 모습

올바른 손 씻기가 감염병 예방의 기본 [그림=메디닉스DB]

음식은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닭고기 등 육류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캄필로박터균과 같은 세균을 예방할 수 있으며,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 오래 방치하지 말고 가급적 바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유아와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장관감염증에 걸렸을 때 탈수와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 고위험군은 조리된 음식의 보관과 섭취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여름철 야외활동이나 물놀이 후에도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지켜야 한다. 물놀이장이나 계곡에서 물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리도구와 식재료 보관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설사나 구토가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고열, 혈변, 심한 탈수 증상이 동반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영유아나 고령자의 경우 증상이 가볍더라도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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