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샌들, 슬리퍼, 플립플롭처럼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시원하고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시간 착용할 경우 발 건강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샌들과 슬리퍼는 구조상 발을 단단히 잡아주는 힘이 운동화보다 약한 경우가 많다. 특히 밑창이 얇고 쿠션이 부족한 신발은 걸을 때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발바닥과 발뒤꿈치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위는 족저근막이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을 지탱하는 조직으로, 반복적인 충격이 쌓이면 발뒤꿈치 통증이나 발바닥 뻐근함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 첫걸음에서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발목 불안정도 문제다. 발을 고정하는 부분이 약한 신발을 신고 오래 걸으면 발목이 쉽게 흔들리고, 작은 턱이나 미끄러운 바닥에서 삐끗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비가 오는 날 젖은 바닥에서는 미끄럼 사고 가능성도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