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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샌들 오래 신으면 발 건강이 흔들릴 수 있다

쿠션 부족한 신발, 족저근막과 발목에 부담, 장시간 보행 시 주의 필요

메디닉스 도현정기자|입력 |조회 0
여름철 샌들 오래 신으면 발 건강이 흔들릴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샌들, 슬리퍼, 플립플롭처럼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시원하고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시간 착용할 경우 발 건강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샌들과 슬리퍼는 구조상 발을 단단히 잡아주는 힘이 운동화보다 약한 경우가 많다. 특히 밑창이 얇고 쿠션이 부족한 신발은 걸을 때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발바닥과 발뒤꿈치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위는 족저근막이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을 지탱하는 조직으로, 반복적인 충격이 쌓이면 발뒤꿈치 통증이나 발바닥 뻐근함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 첫걸음에서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발목 불안정도 문제다. 발을 고정하는 부분이 약한 신발을 신고 오래 걸으면 발목이 쉽게 흔들리고, 작은 턱이나 미끄러운 바닥에서 삐끗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비가 오는 날 젖은 바닥에서는 미끄럼 사고 가능성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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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에도 부담이 생길 수 있다. 플립플롭처럼 발가락으로 신발을 붙잡아야 하는 형태는 보행 중 발가락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만들 수 있다. 이로 인해 발가락 통증이나 종아리 피로감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신발을 고를 때 디자인뿐 아니라 발을 지지하는 구조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장시간 걷는 날에는 밑창 쿠션이 충분하고 발목과 발등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샌들을 신은 뒤 발뒤꿈치 통증, 발바닥 당김, 발목 불안정감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착용 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발은 몸 전체 균형을 지탱하는 기본 부위인 만큼 여름철에도 보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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