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지만 일반적으로 화장실 모래를 먹지는 않는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모래를 핥거나 입에 넣고 씹으려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단순 장난으로 보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건강 이상과 연관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표적으로 의심되는 것은 이식증이다. 이식증은 음식이 아닌 물건이나 물질을 반복적으로 먹으려는 행동을 말한다.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며, 특정 영양소 부족이나 건강 문제와 관련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빈혈은 고양이의 이상한 섭식 행동과 연관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철분을 비롯한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면 평소 먹지 않던 물질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때 모래뿐 아니라 종이, 천, 플라스틱 등을 씹는 행동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스트레스 역시 영향을 줄 수 있다. 환경 변화나 지루함, 불안감이 지속되면 고양이는 반복 행동을 보일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모래를 핥거나 먹으려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