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가래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고 헛기침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은 감기 후유증이나 기관지 문제로 생각하지만,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역류성 인후두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설명이 나온다.
역류성 인후두염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를 넘어 목 부위까지 올라오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알려진 역류성식도염과 원인은 비슷하지만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증상은 목 이물감이다. 실제 가래가 많지 않은데도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느껴지고 자꾸 목을 가다듬게 된다. 일부는 마른기침이 반복되거나 쉰 목소리를 경험하기도 한다.
문제는 소화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역류성식도염에서는 속쓰림이 흔하게 나타나지만, 역류성 인후두염은 목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단순 목감기나 비염으로 오해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칼칼하거나 목소리가 잠기는 증상이 있다면 역류와 관련된 가능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밤 동안 누운 자세에서 위산이 올라오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