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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목에 가래가 걸린 느낌이 든다면” 감기 아닌 역류성 인후두염일 수 있다

헛기침과 목 이물감 반복된다면 위산 역류 영향 가능성 주의

메디닉스 도현정기자|입력 |조회 0
“자꾸 목에 가래가 걸린 느낌이 든다면” 감기 아닌 역류성 인후두염일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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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가래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고 헛기침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은 감기 후유증이나 기관지 문제로 생각하지만,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역류성 인후두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설명이 나온다.

역류성 인후두염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를 넘어 목 부위까지 올라오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알려진 역류성식도염과 원인은 비슷하지만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증상은 목 이물감이다. 실제 가래가 많지 않은데도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느껴지고 자꾸 목을 가다듬게 된다. 일부는 마른기침이 반복되거나 쉰 목소리를 경험하기도 한다.

문제는 소화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역류성식도염에서는 속쓰림이 흔하게 나타나지만, 역류성 인후두염은 목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단순 목감기나 비염으로 오해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칼칼하거나 목소리가 잠기는 증상이 있다면 역류와 관련된 가능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밤 동안 누운 자세에서 위산이 올라오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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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역시 큰 영향을 미친다. 늦은 야식과 과식, 음주, 카페인 섭취는 위산 역류를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도 증상을 심하게 만들 수 있다.

비만도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복부 압력이 증가하면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목 이물감과 헛기침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쉰 목소리, 만성 기침이 반복되는 경우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말고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목에 가래가 낀 듯한 느낌은 흔한 증상이지만 반복된다면 위와 목 건강 모두를 점검해야 하는 신호일 수 있다. 작은 불편도 지속된다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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