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인 성향으로 알려진 고양이가 갑자기 보호자 뒤를 졸졸 따라다니거나 화장실, 침실까지 계속 쫓아오는 행동을 보인다면 애교가 늘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전과 다른 행동이 갑작스럽게 시작됐다면 건강 상태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양이는 원래 자신의 영역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동물이다. 따라서 평소와 다른 수준으로 보호자에게 의존하는 행동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성격 변화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다. 이사, 가구 배치 변화,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나 반려동물의 등장, 보호자의 외출 시간 변화 등은 고양이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양이는 심리적 안정을 위해 보호자를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노령묘에서는 인지기능 저하가 영향을 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방향 감각과 기억력이 떨어지면 불안감이 증가하고, 익숙한 존재인 보호자에게 더 의존하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밤에 울거나 이유 없이 배회하는 행동이 함께 나타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