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다니다 보면 영수증을 그냥 버리는 분들 많은데 두 가지 이유로 모아두면 좋아요.
하나는 연말정산 의료비 공제인데 요즘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에서 거의 다 자동으로 잡혀요. 근데 안과에서 산 렌즈나 일부 비급여, 약국에서 따로 산 일반약 같은 건 누락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럴 때 영수증이 증빙이 되더라구요.
두 번째가 더 중요한데 실비보험 청구할 때요. 저는 작년에 3주째 기침이 안 떨어져서 병원을 네 번이나 갔는데, 진료비 영수증이랑 약제비 영수증을 한 번에 모아서 보험사 앱으로 사진 찍어 올렸더니 며칠 안에 입금됐어요. 1만원, 2만원 자잘한 거라 귀찮아서 안 하다가 모아서 하니까 생각보다 금액이 컸어요.
팁이라면 병원에서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떼달라고 하면 항목별로 다 나오는데, 비급여 끼어있는 진료는 이게 있어야 청구가 깔끔하게 됩니다. 약국 영수증은 처방 약값 적힌 거랑 따로 산 거 영수증 분리해서 받는 게 편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