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충분히 마셨다고 생각했는데도 입이 마르고 갈증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더운 날씨나 운동 뒤처럼 땀을 많이 흘린 상황이라면 일시적인 탈수로 설명될 수 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갈증이 반복된다면 몸속 수분 조절이나 대사 기능에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폭염 시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하며,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분 섭취량을 별도로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갈증이 지속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요인은 탈수다. 여름철에는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고, 냉방 환경에서는 입과 호흡기가 건조해지면서 물을 마셔도 금세 목마름을 느낄 수 있다. 커피나 에너지음료, 술을 자주 마시는 습관도 이뇨 작용과 체내 수분 손실을 키워 갈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짠 음식이나 국물 섭취가 많은 식사 역시 혈액 속 나트륨 농도 균형에 영향을 주어 물을 찾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는 당뇨병이 있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면서 수분도 함께 배출되고, 그 결과 소변량이 늘며 심한 갈증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병의 대표 증상은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 소변을 자주 보는 다뇨, 식사량 증가, 피로감, 체중 감소 등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보다 화장실을 자주 가고 밤에도 소변 때문에 깨며, 이유 없이 체중이 줄거나 피로가 심하다면 혈당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