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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가 갑자기 물그릇을 발로 휘젓는다면, 단순 장난이 아닐 수 있다

음수 행동 변화 반복된다면 스트레스와 시력 이상, 건강 신호 가능성

메디닉스 도현정기자|입력 |조회 0
반려묘가 갑자기 물그릇을 발로 휘젓는다면, 단순 장난이 아닐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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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물을 마시기 전 물그릇을 발로 건드리거나 물을 휘젓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한두 번 나타나는 행동은 고양이의 습성으로 볼 수 있지만, 갑자기 이런 행동이 잦아지거나 물을 마시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면 건강 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고양이는 원래 신중한 동물이다. 야생에서는 물의 깊이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발을 사용하는 행동을 보였고, 이러한 습성이 집고양이에게도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평소와 다른 행동 변화는 단순 본능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수염 스트레스다. 물그릇이 너무 좁거나 깊은 경우 수염이 그릇 가장자리에 계속 닿으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때 고양이는 물을 마시기 전 발로 물을 건드리거나 물을 밖으로 튀기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시력 변화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노령묘에서는 시야가 흐려지거나 거리 판단 능력이 떨어지면서 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발을 먼저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은 고양이에서 갑자기 이러한 행동이 시작됐다면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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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환경 변화나 소음, 새로운 반려동물의 등장으로 불안감이 높아지면 음수 행동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일부 고양이는 물그릇을 반복적으로 건드리거나 주변을 맴도는 행동을 보인다.

신장 질환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물을 마시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음수 행동 패턴 자체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화장실 이용 횟수가 증가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물그릇을 휘젓는 행동이 갑자기 시작됐거나 음수량 변화, 체중 감소, 무기력, 식욕 저하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 단순 장난으로 넘기지 말고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고양이의 물 마시는 습관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평소와 다른 작은 행동이라도 반복된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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