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나 발 끝이 저릿저릿하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로 넘기기 어렵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점점 범위가 넓어지거나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말초신경병증과 같은 신경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의료계에서는 초기에는 가볍게 느껴지지만 점차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말초신경병증은 뇌와 척수에서 나온 신경이 손상되면서 감각 이상이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손발 끝에서 시작해 점차 위쪽으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저림과 감각 이상이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나 화끈거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각이 둔해져 촉각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통증도 동반될 수 있다. 가벼운 자극에도 통증이 느껴지거나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근력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신경 기능이 저하되면서 힘이 약해지고 물건을 잡거나 걷는 데 불편이 생길 수 있다.


